오복요양병원, 전문 요양보호사 양성

전문 관리기관과 업무협약 체결...cs교육 등 질 높은 서비스 강조

울산 오복요양병원이 전문 관리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요양보호사의 서비스 질을 강화한다.

오복요양병원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친철하고 전문적인 요양보호사를 양성한다고 4일 밝혔다.

▲ 요양보호사들이 환자를 돌보는 모습. ⓒ오복요양병원

요양보호사의 과업무 스트레스로 체계적 요양 서비스를 받아야 할 환자들이 오히려 요양보호사의 눈치를 보고, 요양보호사의 횡포에 견디다 못해 퇴원까지 하게 되는 믿기 어려운 일들이 실제 벌어지고 있다.

이에 오복요양병원은 전문적이고 친절한 간병이라는 기본 확립과 실천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

첫째, 요양보호사 전문 관리기관인 '다모아'와 업무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한 검증된 요양보호사 인력을 다모아로부터 영입한다.

둘째, 직원교육(신입 요양보호사 면담, cs교육 등)을 통해 간병 서비스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문제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한다.

셋째, 요양보호사들의 간병의식 함양과 고취를 위한 반복 교육과 매월 우수 요양보호사 선발, 시상을 진행해 타병원의 간호간병서비스보다 질적으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넷째, 요양보호사의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자기건강 돌보기, 마음 비우기, 감정 공유하기 등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시간을 제공해 자신에게 효과가 있는 것을 찾아 규칙적으로 실천할 것을 권한다.

병원이 이 같은 프로그램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병원 수입보다 서비스의 질을 강조하여 타병원에 비해 많은 인력을 유지하는 덕이다.

이종만 행정원장은 "온종일 쉴 틈 없이 고된 일에 시달린 요양보호사들은 항상 몸도 마음도 지친다"며 "요양보호사가 파김치가 되면 본인도 힘들지만 정작 더 큰 피해는 이들이 돌보는 환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전했다.

병원은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요양보호사의 심신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돌보는 환자 수를 적게 함으로써 질 좋은 환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매달 직원 면담으로 요양보호사의 고충을 듣는다.

강판수 이사장은 "24시간 환자와 함께하는 요양보호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현재의 시스템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더욱더 전문적이고 성심을 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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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부산울산취재본부 박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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