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웅포관광지에 워터파크 등 관광인프라 확충...민간사업자 공모

▲웅포 관광조성지 전경 ⓒ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웅포관광지에 대규모 워터파크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돌입했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웅포관광지(3지구) 가운데 미개발부지 약 28만㎡에 숙박시설은 물론 위락시설과 같은 가족단위 레저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대규모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민간투자자를 공개 모집한다.

민간투자자는 법인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숙박, 테마파크 등의 위락시설을 포함해 관광지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자금력과 재정 능력이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하고, 8월 중 사업제안서를 평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웅포 관광지는 골프장과 호텔, 콘도 등으로 구성된 휴양레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012년 36홀 골프장이 준공된 이후 민간사업자의 경영난이 악화돼 사업이 전면 중단된 이후 시가 미개발 부지 토지 매입 등을 거쳐 올해 사업을 재추진할 민간 사업자 공모에 나서게 됐다.

민간사업자 선정을 거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금강변 생태자원과 연계한 힐링·체험 관광지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모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을 참조하거나 문화관광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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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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