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 기반구축 공모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총 108억원(국비38, 지방비70)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농업인회관(남부동 소재)을 증축해 ‘국방섬유소재지원 테스트베드’ 기반구축과 평가시험장비를 도입 완료 후 지역의 관련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국방섬유소재산업은 기술열위 및 범용소재의 가격열위 등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지역의 대대수가 차지하는 중소 섬유기업이 쉽게 진출하기 어려운 분야로 여겨졌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방섬유소재의 특수기능, 군 요구 성능평가 등 소재 개발과 생산기업에 대한 성능평가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섬유기업과 섬유관련 연구기관․대학교가 국방섬유소재 및 완제품 개발 R&D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침체된 지역 섬유기업들이 고성능 국방섬유소재의 국산화와 미래 국방섬유소재․제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은 지역 섬유기업이 국방섬유 기술개발을 통해 국방 분야는 물론 소방, 경찰 등 공공 부문에서 안정된 내수 기반 확보와 향후 재개될 해외 수출시장에서 새로운 활로개척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시장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섬유기업이 국방(공공)섬유라는 새로운 시장에 다가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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