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아동옹호센터, ‘다문화가족자녀 진로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소장 장은정)는 30일 경상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와 ‘다문화가족자녀 학습 및 진로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자녀 학습 및 진로지원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자녀의 교육 성장 격차를 완화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 경북아동옹호센터와 경상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습 및 진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지난 2018년 실시된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상북도 다문화 학생 비율이 3.4%로 전국 다문화 학생 비율2.5%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최근 9년간 다문화 학생이 약 5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연구조사결과 다문화가족자녀들이 학교생활 적응에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학교 공부(63.6%)’이며, 그중 중도입국자녀의 경우 95.3%가 학교 공부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상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자녀에 대한 학습 및 진로 지원사업’ 기획 및 교육자료 제작 등 실질적인 운영하고, 경북아동옹호센터는 해당 사업의 운영 지원 및 다문화 자원 연계를 수행해 교육 성장 격차 완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된다.

장은정 경북아동옹호센터 소장은 “해당 사업이 다문화가족자녀들의 특성을 고려한 학습 지원으로 교육 격차가 완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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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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