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08시 기준 경북 경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한 달간 223명이 발생했다.
4월에만 19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지역민들은 물론 보건 종사자의 공포와 피로감 누적되고 있다.
경산 관내 확진자 동선에 유흥주점·노래연습장이 있어 깜깜이 확진자 속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지역사회에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산시는 21일 관내 노래연습장 관리자와 운영자, 종사자가 23일까지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공고했다.
경산시는 이어지는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4월 동안 코로나19 검사자는 2만 8천 여명에 이르고 있어 보건 종사자 등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경산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시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산시 주민은 "고등학생 자녀가 편의점을 이용해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 보건소를 방문했는데, 검사 대기 줄에 시민들이 너무 밀집해있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23일 경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88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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