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형원전인 한울 3호기 국내 원전 “최장기 연속운전 3885일” 신기록 달성

20일부터 96일간 제16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한울원자력본부는 20일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국내 원전 최장기간 연속운전 신기록인 3885일 무정지 연속운전(계획예방정비 기간 제외)을 기록하고 96일간 제16차 계획예방정비 들어갔다고 밝혔다.

▲ⓒ울진원전

최초 한국표준형원전으로 지난 1998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한울원전 3호기는 국내 자립기술로 무정지 연속운전 신기록을 세워 원전의 안전성과 안전운영 능력을 입정했다.

이는 2008년 7월 25일부터 2021년 4월 20일까지 단 한 번의 발전정지 없이 3885일 동안 연속운전으로 생산한 전력은 약 9712만MWh로, 경상북도 전체가 약 2년 4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대기록을 수립하고 약 96일간의 일정으로 제16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한울원전 3호기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정비 통해 법정검사, 연료 교체, 발전설비 점검 및 정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최장기간 연속운전 기록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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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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