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울진군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규탄 성명서 발표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 요구

울진군과 울진군의회는 1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전찬걸 울진군수, 김정희의회부의장, 군의원들이 19일 의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 수산물을 포함한 관련 물품의 수입 전면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울진군청

이번 규탄성명서는 일본 정부가 지난 13일‘후쿠시마 제1원전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 처분의 기본 방침’을 통하여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날 울진군과 군의회는 인류의 공동자산인 바다에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인류와 생태계를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는 것이며, 바다에 삶의 터전을 두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임을 자각하고 반성할 것을 촉구했다.

규탄성명서에는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 즉각 철회 ▲원전 방사능 오염수 처리과정 전반에 대해 투명한 정보 공개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행위에 대해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할 경우 일본 수산물을 포함한 관련 물품의 수입 전면 중단 등을 요구했다.

울진군과 군의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이 철회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모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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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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