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22일 개소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오는 22일부터 삼례읍 문화체육센터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예방접종센터는 앞으로 만 18세 이상 완주군 전체 접종인원(7만 8000여 명) 중에서 올 2분기에 75세 이상을, 3분기에는 18~64세 주민을 각각 접종을 하게 된다.

올 2분기 하루 접종자 수는 평균 300~400여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의사 2명과 간호사 5명, 행정 인력 15명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센터는 또 3분기에는 하루 최대 800여 명을 접종하기 위해 의사와 간호 인력을 각각 4명과 10명으로 2배로 늘리고 행정인력도 20명을 투입하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군정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센터는 백신 저장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 2대와 비상발전시설, 무정전 전원장치인 UPS, CCTV 9대 등을 갖추는 등 이중삼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의료진 이외에 군청 직원과 군·경, 소방인력이 배치해 주민들의 안전 접종에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현장방역 강화와 진단검사 확대 등 방역과 검사,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른바 ‘방·검·접 행정’에 올인 하기로 했다.

군은 현장 중심의 방역 강화를 위해 13개 읍면동 단위 방역시스템을 확고히 하고 각종 민간·사회단체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등 방역 동참과 방역 감시자 역할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아파트 르네상스와 사회적 경제 등 공동체 활동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점을 활용해 각종 공동체의 방역 동참도 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완주군은 진단검사의 최대한 확대를 위해 의사회·약사회 등과 협업해 이상증후가 있어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 주민들에게 진단검사를 적극 권고하는 등 지역 방역망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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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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