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9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한 국토교통예산협의회 영상회의에서 경북의 사회간접자본(SOC)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하 부지사는 먼저 환동해권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18.0km, 1조 6189억)’을 건의했다. 영일만 고속도로는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나 영일만 횡단구간 18km에 대해서는 미완의 구간으로 남아있다.
이에 따라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변경을 통한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또, 내년 개통을 위해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 ‘동해선(포항~동해)철도 전철화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준공사업비 반영과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의 조기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과 관련한 주요 사업노선인 서대구 ~ 의성 연결철도, 중앙고속도로 읍내JC ~ 의성 확장, 북 구미IC ~ 군위JC 간 고속도로 건설 등에 국비지원과 함께 국가 상위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거점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활주로 건설(3,500m이상) 및 공항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항철도 건설을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경북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다”며“사업들이 조속한 시일 내 추진되고 준공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회 등과 수시로 긴밀히 협의 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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