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 ‘한국한복진흥원’ 개원

한복의 대중화 및 산업화와 한복산업 거점 역할 기대

경북도는 17일 상주시 한국한복진흥원에서 ‘한국한복진흥원 개원식 및 글로벌 한복 패션쇼’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강영석 상주시장 등 관계 기관단체장과 한복·패션문화계 인사 들이 참석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총사업비 200여 억을 투입해 부지 1만9438㎡, 연면적 8198㎡(지상 2층, 지하 1층)에 전시홍보관, 융복합산업관, 한복전수학교로 구성됐다.

▲17일 상주시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열린 글로벌 한복 패션쇼애 참가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맨 왼쪽)ⓒ이철우 경북도지사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경북도와 상주시가 출연해 경북문화재단의 산하기관으로 초대 원장으로는 이형호 前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이 취임 했다. 또한 패션계, 학계, 산업계, 언론계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13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들을 반영해 진흥원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한복진흥원은 한복의 대중화와 한복 산업의 메카를 구현한다는 비전 아래 한복산업 클러스터 구축,한복 전수학교 및 전문인력 양성, 한복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한복산업 전시․홍보의 4대 실행 전략을 구현하고, 상주 명주·영주 인견·안동 삼베 등 전통섬유산업 벨트를 중심으로 한 한복문화 진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에는 한복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복문화주간·지역거점지원 국비 공모사업,전통복식 산업 활성화 사업,세계 전통문화 체험전,한복 디자인 콘테스트, 한복 학술 심포지엄, 한복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한복진흥원이 전통복식 산업 발전의 중추기관으로 다양한 한복진흥 사업을 추진해 한복의 산업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한국의 얼과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우리 고유의 한복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복식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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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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