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저소득층 위한 삶의 질 향상 나서

고령, 장애인 등 맞춤형 싱크대 지원

경북 울진군은 기존 싱크대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싱크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울진군이 가구 구성원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지원한 맞춤형 싱크대. ⓒ울진군청

울진군 특수시책 사업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휠체어 사용자의 경우 휠체어에 앉은 상태로 싱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단부 홈을 특수 제작하고, 허리가 굽은 어르신의 경우 싱크대 높이를 낮춰 제작하는 등 가구 구성원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 맞춤형 싱크대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도입돼 저소득층 52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가구별 실태 확인 후 4월~5월 중에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총 25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맞춤형 싱크대 지원사업은 신체적 어려움을 가진 저소득 가구의 실제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군정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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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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