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대상기관 7개로 확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행복재단 등 추가 인사검증 실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12일 경북도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대상기관을 5개~7개 기관으로 확대하는‘경상북도 산하기관 등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도의회는 도 산하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대상기관을 확대키로로 합의했다. 기존 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기관은 경북개발공사, 경북관광공사,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등 5개 기관에서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행복재단이 추가되며 총 7개 기관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와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이 12일 ‘경상북도 산하기관 등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경북도

도지사가 공공기관장 임용 절차에 따라 기관장을 선임해 도의회에 인사검증을 요청하며, 도의회는 15일 이내에 소관 상임위원회와 의장이 추천하는 3명의 의원으로 인사검증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의 경영능력, 전문성, 자질, 직무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을 공개 검증하는 인사검증 위원회를 실시하게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도 산하 공공기관들은 경북도의 각종 정책들과 사업을 일선에서 중추적으로 수행하면서 도정발전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도의회와 협력해 우수한 자질을 갖춘 훌륭한 기관장을 임명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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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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