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6일 강구지구 배수 개선사업이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농경지 배수 개선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102억 원(국비 100%)의 예산 들여 배수로(2km) 개선, 6개 게이트 펌프, 5개 배수문 정비를 4년간 추진하게 된다.
사업 예정지는 농경지 85ha에 토마토 등 다수의 시설 하우스를 비롯한 복숭아 과수원, 배추, 벼 등의 작물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은 배수본지인 오십천이 동해 주위의 영향으로 자연 배수에만 의존하고 있어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상습 배수 불량으로 침수가 발생한 곳이다.
영덕군은 지난해 3월 배수 개선사업 신규사업대상지 수요조사를 통해 12월 예정지 조사 보고서를 제출, 올해 1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본조사 대상지 적정성 현지 조사 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3년 연속 태풍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를 본 농민들에게 반가운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조속히 사업을 착공해 안정적인 영농활동 및 농가 소득 증진은 물론 만성적인 오포지역 침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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