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오는 30일까지 '해외취업 지원 사업'의 청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의 도전의식 함양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현지 기업 맞춤형 직무·어학 등 교육을 지원한 후, 채용 계획이 있는 해외지사 및 현지 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젝트이다.
신청대상은 수성구(본인, 부모, 학교 주소지 중 한 가지 이상)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일본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다.
모집분야는 IT(프로그래머, 웹 엔지니어 등), 기계(CAD, 자동차 설계 등), 종합직(제조, 금융, 서비스 등)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신청 서류는 수성구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마감 후, 면접을 거쳐 총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은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비 전액, 해외취업(인턴 포함)을 위한 비자 발급 수수료, 편도 항공료, 보험료 등 1인당 최대 500만원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취업교육은 현지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직무‧어학 교육, 성공 취업 사례, 취업 선배와의 대화, 해외 취업 전 안전교육, 현지 노동 및 사회 법규 등이다. 또한 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희망기업에 대한 분석,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클리닉 등을 제공한다.
사업 종료 후에는 취업자 간 커뮤니티 운영, 근무 및 현지정착 상황을 수시로 파악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 일자리경제과(☎053-666-4346)로 문의하거나 수성구청 홈페이지(http://www.suseong.kr)를 참고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열정 있는 청년 인재들이 청년 해외 취업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며, "새로운 도전하는 청년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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