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포인트도 맞들면 낫다"...임실공무원, '억' 소리나는 클라스에 눈길

ⓒ임실군, KBS 캡쳐,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임실군 공무원들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복지포인트를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임실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복지포인트로 1억 2000만 원 상당의 임실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복지포인트는 임실군청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복지혜택 중 하나로 직원 본인에게 적합한 복지 항목을 선택하도록 운영해 오고 있다.

그러나 임실군 전 공무원은 지역 상권 살리기가 먼저라는 공감대로 뭉쳐 복지포인트를 이용해 1인당 임실사랑상품권을 20만 원까지 구입했다.

또 주유비를 포함한 교통비와 관내 일반음식점 및 소형 마트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개인별 잔여 포인트도 상반기 내 사용하도록 독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 임실군의 계획이다.

임실군 공무원들은 지난 설 명절에도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뜻을 모아 임실사랑상품권 7000만 원을 구입해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해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임실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상권을 보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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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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