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혁신도시 인접 완주 이서면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동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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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전북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완주군도 혁신도시를 함께하는 이서면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동시에 격상한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주시가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오는 2일 낮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기로 하면서 전주시와 혁신도시를 함께하고 있는 완주군 이서면에 한해 오는 15일까지 2주 동안 2단계로 동시에 격상키로 했다.

이에 완주군 이서면은 2일부터 2주 동안 유흥업소 등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종교시설 등 일반관리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서면의 2단계 격상으로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식장과 카페 등 9종의 중점관리시설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이 중단된다.

또 목욕탕업과 실내체육시설 등 중점관리시설도 같은 영업중단 명령이 내려지게 되며, 다만 식당과 카페의 경우 포장과 배달은 가능하게 된다.

이밖에 PC방과 이미용업, 오락실, 영화관, 학원 등 대부분의 실내시설에 대해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며,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 등의 참석 인원이 현행 1.5단계에서는 전체 좌석수의 30%까지 가능했지만 2단계에서는 20% 이내로 제한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전주지역의 집단감염 확산세 차단을 위한 2단계 격상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선 혁신도시를 함께 하는 이서면에 한해 동시에 2단계 격상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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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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