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확대...산단·고속도로 주변

ⓒ프레시안

전북 익산시가 생활권 미세먼지 유입 차단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확대한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산업단지와 고속국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근로자와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발생원 2곳에 차단숲을 조성한다.

올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2㏊)와 호남고속국도 주변 왕궁 주교제 인근(2㏊)에 총 20억 원을 투입, 오는 5월까지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높은 수종인 소나무, 느티나무 등 22종 2만 8400여 주를 식재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제3일반산업단지 인근에 10억 원을 투입해 소나무와 영산홍 등 23종의 수목 2만 7500여주를 식재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 바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지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가 발생원에서 생활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에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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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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