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가족생태 캠핑' 시범운영

진밭골 야영장, 5월까지 생태공예·별자리 관측 등 시범 프로그램 운영

대구 수성구가 범물동 진밭골 야영장에서 가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성구에 따르면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이 5월까지 프로그램 기획을 도맡아 다양한 생태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 대구 수성구 진밭골 야영장에서 가족 생태 캠핑(나뭇잎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 대구 수성구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27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시범 실시한다. 올 하반기에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야영장 상설 프로그램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은 진밭골 야영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물에 생명을 더하다 ▲생각의 숲을 거닐다 ▲별별 이야기를 나누다 등 주·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진밭골 야영장은 지난 2019년 개장 후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캠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일부 야영객들의 음주, 고기 굽는 냄새,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수성구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런 문제들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앞으로 진밭골 야영장을 건전한 생태 야영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이 심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다. 진밭골 야영장이 심신의 휴식처가 되도록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4월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신청 첫날 한 시간 만에 예약이 완료됐다. 5월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4월 1일부터 진밭골 야영장 홈페이지(https://www.suseong.kr/camping)에서 야영장 예약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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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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