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역외소비 유출 방지를 위해 출시한‘울진 사랑 카드’가 발행, 3개월 만에 일반발행 54억 원과 정책발행 47억 원을 포함한 총 101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반발행은 이용자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울진 사랑카들을 충전‧구매한 금액이며, 정책발행은 지난 1월 25일부터 한 달간 울진군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한 금액이다.
울진군은 사랑카드의 활발한 이용에 힘입어, 올해 발행 액을 200억 원 규모로 대폭 상향, 코로나 19 등으로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와 소비심리가 위축된 군민들의 활발한 소비 활동을 위해 10% 캐시백 혜택을 오는 12월 31일 까지 지급한다.
만 14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는 울진 사랑카드는 개인당 결제액 (월 50만 원 / 연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과 충전은 모바일앱(그리고 지역 화폐) 또는 관내 오프라인 판매 대행 점(금융기관 26개소)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올해부터‘지역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울진 사랑 카드 결제를 위한 가맹점 등록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울진군에서는 별도 계도기간을 두고, 기간 내에 지역 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 등록을 완료한 후 미등록 업체에 대해서는 울진 사랑 카드 이용과 결제를 제한할 예정이다.
울진 사랑 카드 결제 제한 시행과 가맹점 현황은 추후 등록 절차가 완료됨과 동시에 울진군 홈페이지와 홍보자료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울진 사랑 카드 발행 규모 확대와 연말까지 캐시백 10% 지급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상인과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상생 경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울진 사랑카들을 더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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