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설화마을은 영천시 금호읍 426-5 일원에 천년의 역사를 가진 화랑과 별의 설화를 테마로 조성, 금호강 에코트레일과 연계한 레저복합형 문화관광시설로 지난해 10월 조성됐다.
지난해 개관 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82일간 운영 중지됐다가 지난 2월 23일 다시 문을 열며 기지개를 켰다.
첫 개관 후 2달 동안 1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영천시와 대구·경산·경주·울산 등 주변 도시에서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했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 학생들의 현장학습과 각종 기관·단체 방문도 많아 봄이 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영천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랑설화마을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약소국 신라를 강국으로 이끈 원동력이었던 화랑도를 기반으로 김유신장군, 화랑설화, 풍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성한 레저복합형 문화체험 공간으로 화랑설화마을 내 크고 작은 시설 모두 화랑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화랑주제관 내 신화랑우주체험관·화랑배움터·화랑4D돔영상관이 있고, 야외에는 설화재현마을과 국궁체험장이 있으며 그린스테이션과 풍월못, 대‧소공연장 등이 있다.
전시‧체험시설 중 인기가 많은 건 키즈존인 화랑배움터, 4D돔 영상과 국궁체험장이다. 방문객이 많은 주말에는 30분 정도 대기 후 이용할 수 있다.
야외에는 풍월못, 벽천폭포, 공연장, 잔디마당 등이 잘 조성돼 있어 실내를 둘러본 뒤 여유롭게 산책하고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그린스테이션은 1115㎡(337평) 규모의 편의시설로 1층엔 휴게공간인 영천관이 있고 ‘2020 영천관광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을 전시 중이다. 그와 더불어 샤워장, 세미나실, 문화관광해설사 사무실이 있어 다양한 행사에 이용이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잠시 운영이 멈췄던 기간 동안 화랑설화마을에는 몇 가지의 변화가 있었다.
그린스테이션 2층에 카페(상호 카페모네)가 지난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신화랑주제관에 수유실을 설치해 보육공간을 마련하고 대·소공연장에 전등 설치, 전기설비 정비로 다양한 야외행사가 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정자와 파고라를 추가 설치해 외부 휴게공간을 보완했고 주제관 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며 코로나 19 생활방역을 강화했다.
방문객들을 즐겁게 해줄 행사도 있다. 하절기 야간개장과 물놀이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대·소공연장에서 버스킹, 현장학습장 활용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한복대여점을 운영하여 화랑복 등 신라시대 전통의상과 한복을 입고 화랑설화마을을 구경하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화랑설화마을은 개관 후 1만 여 명의 가족 방문객들이 찾아 그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13일 카페가 개장했고, 정자·파고라 등을 설치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지친 코로나19의 일상 속에 휴식을 제공하고, 사랑과 감동을 주는 관광명소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호국 영천의 화랑설화마을을 많이 찾아 주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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