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는 23일 대구경북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일반철도사업 반영과 사회간접자본 현안해결을 위해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났다.
이 지사는 손 차관과의 면담에서 대구경북선을 일반철도 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최우선 반영할 것과 문경~김천 내륙철도,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화 조기 추진, 중앙고속도로 읍내분기점~의성나들목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선은 경부선의 교통량 분산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간선철도 역할을 담당하는 노선이고 통합신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공적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 축임을 설명하고 군공항 이전특별법에 따른 K-2 군공항이전과 연계된 사업으로 안보철도 역할도 커 전액국비로 건설되는 일반철도사업으로 최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중부내륙선(수서~문경)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 사이의 단절된 구간인 문경~김천 내륙철도(73.0km)에 대해서도 예타통과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청량리에서 신경주로 이어지는 중앙선 전체구간(323.4km) 중, 마지막 단선구간인 안동~영천구간(71.3km) 복선화에 대해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여주~원주 복선화 추진 확정 등 외부요인을 적극 반영해 내년 말 개통시점에 맞춰 안동~영천 구간을 포함한 전 구간 복선화 추진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통합신공항 연계 도로망 구축을 위해 중앙고속도로 읍내분기점~의성나들목 확장(40.0km)과 9개 노선 684.2km에 대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해줄 것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과 관련해 도로확포장, 위험구간 개선 등을 위해 사업지구 반영을 함께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지금은 미래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가계획 최우선 반영에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며“벽을 눕히면 다리가 되듯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구·경북의 미래가 달려있는 통합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연계 철도·도로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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