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9일 이강덕 시장의 주재로 신규사업 발굴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2022년도 국비확보 중간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정부가 뉴딜사업 본격 추진과 신속한 경제반등을 위해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자 국비확보 목표액을 1조 3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계속사업의 국비 선제투입을 통한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날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에서는 내년도에 추진하게 될 사업별로 국비확보를 위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다음달부터 예정된 중앙부처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항시의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대형 SOC부문에서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 △국도31호선(포항~안동) 확장 △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 보강 등을 계속 추진해 당초 예정된 공사기한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R&D 사업부문에서는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극저온 전자현미경 지원시스템 구축 △반도체 검사용 EUV광원 및 장비 기술개발사업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하기 위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지진특별법 후속작업으로 공동체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지열지진 연구센터 건립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경북안전체험관 건립사업을 신규로 발굴해 적극적으로 국비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내년도에도 정부가 혁신성장 BIG3(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한국판 뉴딜사업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 발전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장기적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등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R&D사업 및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건설 등 대형 SOC사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치밀한 논리와 전략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 예산 확보를 통해 R&D 사업과 기업 고용을 유치하는 것은 인구 유지와 지역 발전 등과 밀접해 있어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정책방향을 공유하면서 독창적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국회 등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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