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으로 시행착오 최소화

이달 말까지 ‘지역예방접종센터’ 선제 구축

경북 포항시가 18일 포항체육관에 위치한 남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 남구 예방접종센터를 점검하는 김진현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 ⓒ 포항시

이번 모의훈련은 백신의 불출, 대상자 체크,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예진, 투약, 이상반응 모니터링, 퇴실, 관리시스템 전산 등록, 응급 이송 절차와 동선 확인 등 접종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확인해 절차상 문제점을 파악하는 동시에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예방접종 시작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모의훈련은 모두가 준비한 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접종을 시작하고 단기간에 목표인원을 접종할 수 있는 속도가 중요하므로 철저하게 준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3월 말까지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실시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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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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