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의회',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찍고 함께 '수소특화국가산단'으로

ⓒ완주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한 전북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근의회와 일심단결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순와 김재천 의장은 18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확정과 관련해 공동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뜻을 분명히 했다.

박 군수는 "완주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후보지 공모에서 국내 11개 지자체와 경쟁한 가운데 1차 평가에서 5곳 압축에 포함된 데 이어 현장실사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입지로 선정된 것은 무엇보다 10만 군민의 웅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수소산업 육성의 중핵기관 유치 과정에서 국회 안호영 의원의 지원과 아울러 군의회 전 의원의 지지 선언과 기업 24개, 군민 1만400여 명의 서명도 완주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재천 의장도 "지역발전을 위해선 의회와 집행부가 하나가 되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지지성명을 발표하는 등 군의회가 적극 나서 10만 군민들에게 완주군이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해 갈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군수와 김 의장은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성공의 기쁨을 잠시 누릴 새도 없이 곧바로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매진에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박 군수는 "완주군이 수소관련 핵심 인프라를 유치한 만큼 이제는 완주형 뉴딜과 전북형 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전 군민적 힘을 모아야 할 때인 만큼 의회와 더욱 더 끈끈하게 공조와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장도 "완주에는 현대자동차와 일진복합소재, 한솔케미칼 등 수소관련 기업과 KIST 전북분원 등 각종 연구기관이 집적화돼 있어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다"라면서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도 집행부에 끝까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완주군과 군의회는 올해 하반기에 있을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20대 대선공약의 지역 대표사업 반영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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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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