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시달리던 母子,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경찰 "타살 정황 없어 극단적 선택 추정"

생활고에 시달리던 모자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오후 2시 10분쯤 부산 기장군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A(50대·여) 씨와 B(3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 부산 기장경찰서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이들은 장기간 동안 주차된 차량 문이 잠겨 있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주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자 관계인 A 씨와 B 씨가 채무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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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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