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지도' 지원한다

결혼이주여성 대상 교과 과정 등 가정학습지도 교육

경북 경산시가 결혼이주여성들 가정의 학습지도를 지원한다.

16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다문화엄마학교'를 7월까지, 20주 동안 가정학습지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13일 경산시 다문화엄마학교 5기 입학식이 진행됐다 ⓒ 경산시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3일 '경산다문화엄마학교 5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마음봉사단과 공동 운영되는 입학식에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출신 등 결혼이주여성들 10명이 참석했다.

경산다문화엄마학교는 7월 말까지 20주 동안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이다. 초등 교과 7개 과목(국어,수학,과학,사회,역사,도덕,실과)과 가정학습지도 교육을 배워, '다문화 엄마들의 자녀학습지도 능력'을 배양한다.

입학생에게는 태블릿PC 및 교재 등이 제공되며, 교육과정을 마치면 초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다문화엄마학교에 다니게 되어 자녀에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가 배우는 내용을 알게 되어 기쁘다"며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유희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입학생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져 한국 사회를 이해하고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아울러 6기 경산다문화엄마학교 입학생은 7월 중 모집계획으로 많은 분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