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가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18일 전에 단일화를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단일화 협상을 맡은 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과 열린민주당 강민정 원내대표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두 차례 토론을 포함한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양측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두 차례의 토론회를 진행하고 16일과 17일에 걸쳐 서울 시민과 양당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영선 후보는 "서울의 미래를 위해서 진심으로 몰두할 후보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후보를 선택하느냐로 여야가 갈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며 "새로운 서울의 미래를 여는 단일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애 후보는 "지지자와 당원들에게 단일화 방식 합의 소식을 전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승리하는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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