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 승리 위해 박형준 후보 총력 지원한다

관선 부산시장에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까지 합류해 세력 확장

국민의힘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게 전방위적인 지원사격과 함께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9일 오후 박형준 후보 캠프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서병수 의원(부산진구갑)은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부도덕성과 성범죄를 응징하는 선거다. 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로 인해서 하지 않아도될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 9일 오후 2시 박형준 후보 캠프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의. ⓒ프레시안(박호경)

이어 "부산만 해도 267억 혈세가 들어가고 서울까지 합하면 838억 원의 혈세가 낭비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파렴치하게 또다시 선거전에 나섰다. 이런 문재인 정권의 뻔뻔함을 응징하는 선거다"고 덧붙였다.

특히 4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선거를 맞아 국민의 혈세를 표 얻기 위해 지급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몰염치를 응징해야 한다"며 "요즘 LH직원들이 땅 투기했다고 해서 전수조사한다고 난리 치고 있다. 이것을 누가 가르친 것인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수석, 정관들 이런 사람들이 부동산을 돈을 벌었고 재개발로 재테크하는 판보고 배운 것이다. 이러한 문재인 권의 부도덕성과 부정부패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후보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선대위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더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 열망을 받들어서 이번 선거에서 압승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는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은 정문화 전 부산시장과 자문위원장인 도종이 전 국회의원,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은정 부산시학교학부모회총연합회 회장, 김태호 국회의원(전 경남도지사), 김정훈 전 국회의원, 김세연 전 국회의원도 함께해 박형준 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

김태호 의원의 경우 부산에 상주하면서 박형준 후보의 선거를 돕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아빠찬스, 엄마찬스, 윤미향 사건, LH 부동산 투기는 마치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통째로 맡긴 것이다"며 "이번 부산 선거가 이 나라의 정의와 상식을 바로 세우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박민식 전 국회의원과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공동선대본부장을 수락하면서 부산의 재도약과 내년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박 전 의원은 "박형준 후보 압승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으며 박 전 부시장은 "박형준 후보가 시장이되고 여세를 몰아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정권을 찾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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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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