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문화도시 조성에 시민들이 "저요저요"..시민 참여로 문화울타리 만든다

ⓒ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기반을 확대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문화도시 익산, 시민주체-시민참여 추진기반' 마련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총회에서는 시민과 행정, 시의회,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이 오고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여자는 50명으로 제한하고 비대면 참여자를 위해 온라인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된 공청회 1부는 문화도시 추진 경과와 2022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2부는 현장과 실시간 온라인중계로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 제시와 질문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과 익산시의회 임형택·오임선 시의원, 지역 문화예술인 대표 익산 예총 김영규 회장, 익산민예총 신귀백 회장과 익산문화관광재단 장성국 대표이사, 김재곤 이사가 참여해 문화도시 추진조직의 안정성 확보, 조례 제정의 차별화, 행정과의 소통방안, 청년 문화공간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시민과 전문가들은 익산이 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 시민 참여를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행정적 장치 마련에 공감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 문화도시 조례 제정 ▲ 문화도시사업을 총괄하는 추진조직 구성 ▲ 행정의 유기적인 연계 방안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익산시는 올해 시민들과 함께 관련 사업을 실행하며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갱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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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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