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후보자 선정을 기반으로 국민의힘이 부산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6일 오후 박형준 후보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동선거대책본부를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후보를 비롯해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겸 선대위 총괄본부장, 김미애(해운대을), 정동만(기장군), 김희곤(동래구), 황보승희(중·영도구) 국회의원과 이만수 전 부산경실련 대표, 하형주 동아대 교수,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 조한제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정정복 전 민주당 부산 남구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으며 박 후보와 함께 경선을 벌인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언주 전 의원 등도 함께하기로 했다.
하태경 총괄본부장은 "3NO 선언을 확대해서 3무 3유 선거를 하겠다. 네거티브 안 하고 정책 대안 선거, 과거 팔이 안 하고 미래 희망 선거, 정쟁 아닌 부산 통합 선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캠프 내 방침은 코로나19 우려가 있기에 오늘부로 악수를 금지한다. 악수 3번 걸리면 캠프 출입을 금지시키겠다"며 코로나19 방역 대책도 제시했다.
공동선대본부장들도 '원팀' 정신을 강조하면서 박형준 후보를 중심으로 당내 모든 전력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후보는 "선거 때문에 불가피하게 경쟁하고 서로 간의 정치적 갈등을 어느 정도 겪을 수밖에 없지만 부산을 생각하면 여야가 없다. 힘을 합쳐야 하는 시점이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부산 미래를 위해 우리가 갖고 있는 비전과 지금 이대로 머물 수 없다는 시민들의 의지와 각오를 모아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당 선대위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포함한 명예선대위원장과 고문단장 등도 곧바로 구성하는 등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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