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은 지속되고 있으나 집단감염으로 격리 조치된 시설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124명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56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명(3309~331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3310번 환자는 3189번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3311번 환자는 경기도 고양시 확진자의 지인이다. 3309번, 3312번, 3313번 환자는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 가운데 영도구 해동병원과 중구 송산노인전문요양원에 대한 정기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이날 낮 12시를 기점으로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이로써 부산에서 코호트 격리 중인 시설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5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313명에 완치자는 21명 추가돼 300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1981명, 해외입국자 2972명 등 총 495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01명, 부산대병원 49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4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201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3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86명(확진자 접촉 102명, 해외입국 84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10명은 검찰 송치, 34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7명은 계도조치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PF)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대상자 6만198명 중 2만4696명(41%)이 접종을 마쳤으며 158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을 호소했으나 중증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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