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함열 상지원마을·오산 중흥마을, 생활여건 개조 공모 선정

ⓒ프레시안

전북 익산시 함열과 오산 두 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에 함열읍 상지원마을과 오산면 중흥마을이 선정돼 2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현대식 농촌마을로 탈바꿈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함열읍 상지원마을, 오산면 중흥마을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방치된 폐축사와 30년 이상 노후 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설치 비율 40% 이상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한 지역이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향후 4년간 함열읍 상지원마을은 20억 원(국비 15억 원), 오산면 중흥마을은 15억 원(국비 10억 원) 등 총 35억 원(국비 25억 원)을 투입해 빈집정비와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주택정비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 폐축사 철거를 비롯해 협소 도로 정비, 재난 안전 무선방송시스템 설치 등 생활·위생·안전 인프라사업 및 마을환경개선을 통해 현대화된 농촌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가장 노후된 농촌마을의 환경개선의 발판을 우리 모두가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마을을 현대화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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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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