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0년 태풍피해 중소기업 특별지원 나서

연중 운전자금 대출금리 3~3.5% 외 재해기업 별도 자금 지원책 마련

경북 포항시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이 예산 대비 20.8%의 신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020년 태풍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지원이 시작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지원으로 재해자금이 조기 소진돼 태풍 ‘마이삭’, ‘하이선’ 피해기업에 자금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포항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올해 경상북도 예산 중 일부가 이들 기업에 지원될 수 있도록 나선 것이다.

태풍피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도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7개 시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억 원의 융자규모에 1년간 대출이자 3%를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는데, 코로나19에 이어 태풍으로 인한 가중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원 투자기업지원과장은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운전자금 지원 제도를 잘 활용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기업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코로나 경제 위기로 힘든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적기에 해소하고자 연중 상시로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에 대하여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3억 원(우대 6억 원)의 자금 대출시 금리 일부(일반 3%, 우대 3.5%)를 1년간 지원하는 방식이며, 코로나 예방을 위해 우편으로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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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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