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확진자가 근무하는 직장 동료들이 무더기로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656명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38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5명(3234~324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전날 확진된 3221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직장 동료 7명(3235~3237번, 3242번, 3243번, 3247번, 3248번)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당 직장에 대한 접촉자를 확대 조사 중이다.
3241번 환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으며 감염원은 조사 중이다. 이외에 7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3일차에 접어든 결과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대상자 2만4879명 중 751명(3.02%)이 접종을 마쳤으며 중증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5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248명에 완치자는 10명 추가돼 290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018명, 해외입국자 3210명 등 총 522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14명, 부산대병원 59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3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235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3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84명(확진자 접촉 102명, 해외입국 8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10명은 검찰 송치, 32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6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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