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열어

참석인원 최소 기념식 진행...선열들의 숭고한 뜻 기려

경북도는 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열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

이철우 도지사, 고우현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윤동춘 도경찰청장, 이동일 광복회 도지부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도내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200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독립유공자 유가족 위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국내항일) 대통령표창 수상 및 도지사표창 수상자들 ⓒ경북도

행사는‘석주 이상룡’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회 경북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도지사 기념사, 3․1절노래, 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립유공자(국내항일) 대통령표창 수상자 고(故) 이강오 님을 대신해 딸 이경재 씨가 대리 수상했고 도지사표창에 김성자 씨, 김영우 씨, 민병규 씨, 류정자 씨, 신영아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는 2018년~2020년까지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매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해 소개한 홍보물을 전시했고 1890년~1950년까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재 태극기 사진을 전시했다. 경북은 전국 1만6410명(2021년 2월 기준) 중 2327명(14.2%)의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했으며 경술국치 일제에 항거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정순국 독립유공자도 17명(전국 61명)으로 가장 많다.

이철우 도지사는“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하였으며 의병활동과 국채보상운동, 새마을운동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이끈 자랑스러운 경북정신으로 이어 오고 있다”며“숨겨진 독립운동 유적과 독립유공자를 찾는데 힘을 쏟고 어렵게 살아가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집을 지어주고 고쳐주는 운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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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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