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오는 2일부터 백신접종 시작

요양병원 등 22개소에 1760여명 우선 접종

경북 영천시가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접종을 오는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선접종 대상은 요양병원 등 총 22개소에 1760여명으로, 65세 미만의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하며, 3월 말까지 1차 접종을 하고 최소 8주 이후 2차 접종을 한다.

▲ 지난달 26일 영천시 보건소에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한 모습 ⓒ 영천시

의사가 있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하고, 의사가 없거나 자체 접종이 어려운 요양시설의 경우 보건소 내소 접종이나 보건소 예방접종팀이 방문해 접종한다.

시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20~30분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약품과 장비 등을 구비한다.

이상반응 발생을 대비해 신속 대응팀을 가동하며, 영천시 소방서와 협력한 구급차 현장배치 및 소방서 상시 대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로 위기상황에 대비 한다.

또한, 시청의 4개 국 등 타부서와 협력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영천시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으로 6개팀(시행총괄팀, 백신수급팀, 접종기관운영팀, 대상자관리팀, 접종실무팀, 이상반응관리팀)을 꾸려 인력 지원 및 현장 소통체계를 마련해 운영한다.

향후 2분기에는 만65세 이상 노인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노숙인 등 시설입소자와 종사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등이며,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성인 만18~64세, 군인·경찰·소방 및 사회기반시설, 소아·청소년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으로 접종대상을 확대한다.

또 대상자별로 접종장소를 나눠 오는 4월부터는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된 42곳에서, 7월부터는 영천생활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백신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19를 벗어나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려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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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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