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서 연쇄감염 지속...대형 쇼핑센터도 확진자 발생

28일 16명 추가 확진, 가족·지인 등 사례 다수, 백신 접종은 원할

부산 영도구 코로나19 연쇄감염 지속과 함께 한 쇼핑센터를 통한 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165명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16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6명(3218~323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 부산진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프레시안(박호경)

3220번, 3229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3217번 환자가 근무하는 사하구 '뉴코아 아울렛 괴정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직원과 방문자를 확대 조사할 계획이다.

322번 환자는 해동병원 입원화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3232번, 3233번 환자는 영도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돼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부산시는 영도구 지역 내 무증상 감염자 발견을 위해 해당 검사소를 오는 3월 2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3227번 환자는 강원도 확진자와 스키장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3230번, 3221번 환자는 가족관계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3222번 환자는 감염원을 조사 중이며 이외에 7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으로 확인됐다.

이틀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결과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대상자 2만6861명 중 631명(2.35%)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화이자(PF) 백신도 현재 664바이알(1바이알 당 6회)이 입고됐으며 코로나19 환자 진료 의료기관 종사자부터 접종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6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233명에 완치자는 30명 추가돼 289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016명, 해외입국자 3216명 등 총 5232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01명, 부산대병원 58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3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227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4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3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84명(확진자 접촉 102명, 해외입국 8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10명은 검찰 송치, 30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6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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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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