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행복 이용권 신청하세요

제주도는 지난해까지 시행해오던 행복 바우처 카드를 올해부터는 행복 이용권으로 명칭을 변경해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 이용권은 도내에 거주하면서 농업 경영체로 등록된 이후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부터 75세 미만의 여성농업인에게 지급하는 카드다.

도는 여성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21억 원(예산 15억 원 추경 6억 원)을 편성해 1만 4천 명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이 적립된 행복 바우처 카드를 지급했다. 올해는 1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지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금액은 결정되지 않았다.

행복 이용권 지원 신청서 접수는 3월 2일부터 15일까지 주소지 읍 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받는다. 대상자는 생년월일 기준 1946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도내 여성농업인이다.

주소지 읍 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제출된 신청서의 지원 적격 여부와 어업인 행복 이용권, 문화 누리카드 중복 지원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여성농업인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역 농·축협(NH농협은행)을 방문하면 1인 연 15만 원 내에 해당하는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행복 이용권 카드는 대형마트 등 일부를 제외하고 영화관 미용실 문화 예술 병·의원 등 45개 업종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도는 올해 여성농업인의 문화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카드 사용처 업종을 확대하고 지원 제외자의 자격을 개정할 계획이다.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자동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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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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