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농가 현장 목소리 담아 보듬다

ⓒ임실군

심민 임실군수가 농업인들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면서 농가 보듬기 행정에 발걸음을 바쁘게 움직였다.

22일 임실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지난 19일 박경숙 전북농업기술원장과 관내 주요 농업 현장을 함께 돌아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업인들의 의견수렴에 귀를 바짝 귀울였다.

특히 심 군수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최근 기온 급강하로 복숭아 동해피해를 입은 재배 농가를 둘러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는 애써 키워 막 수확기에 접어든 4~5년생 나무들의 피해 실태를 파악한 뒤 "동해피해가 심하여 죽은 나무는 어쩔 수 없지만, 어느정도 회생 가능한 나무는 피해 부위를 도려내어 에틸렌 가스 배출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3~4월 가뭄기 철저한 관수와 복숭아 착과량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전북농업기술원 지방이양사업으로 추진한 딸기 상토절감 화분재배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시범사업 추진사항도 살폈다.

그는 "농촌을 기회의 땅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듣고 농업인의 영농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도와 시·군, 유관기관과 더욱 굳건한 상호 협력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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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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