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가족들 연쇄감염 지속...부산 22일 10명 추가 확진

병원발 감염에서도 가족 확진 다수, 사망자도 1명 추가돼 누계 103명

집단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있는 부산에서 가족간 감염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743명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74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0명(3150~315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3155~3159번 등 5명의 환자는 모두 해동병원 관련 확진자들로, 입원환자 가족이거나 간병인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해당 병원에서만 입원환자 4명, 직원 5명, 보호자 1명, 간병인 1명, 접촉자 5명 등 16명이 연쇄감염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현대요양병원과 부곡요양병원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날부터 격리가 해제된다.

이외에 5명의 추가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3144번, 3142번 환자의 가족들이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2891번 환자는 이날 오전 증상이 악화돼 숨지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0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0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159명에 완치자는 13명 추가돼 276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169명, 해외입국자 3118명 등 총 5287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12명, 부산대병원 69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6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287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5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78명(확진자 접촉 96명, 해외입국 8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10명은 검찰 송치, 27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5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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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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