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요양시설, 병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고 있으나 확진자 수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437명과 지난 18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69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1명(3126~313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3128번, 3131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해동병원 입원환자로 정기 재검사에서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에서만 보호자 1명, 직원 5명, 환자 2명 등 8명이 감염됐다.
3133번 환자는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송산노인전문요양원 입원환자로 역시 재검사에서 확진됐다. 이곳에서는 입소자 22명, 직원 10명 등 32명이 집단감염됐다.
3126번, 3134번, 3135번, 3136번 환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으며 감염원은 조사 중이다. 3129번 환자는 지난 7일 러시아에서 입국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외에 3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1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136명에 완치자는 27명 추가돼 2725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062명, 해외입국자 3107명 등 총 5169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34명, 부산대병원 66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6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314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5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9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77명(확진자 접촉 95명, 해외입국 8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10명은 검찰 송치, 27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5명은 계도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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