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보육교직원 코로나19 전수검사로 무증상 확진자 발견

2차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자 2건 추가 발견, 총 4건…학부모에게 검사결과 공지해 보육행정 신뢰도 높여

▲안산시가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전수검사를 벌여 무증상 확진자 4건을 발견했다.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지역 내 어린이집 근무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4건의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2월18일까지 2차에 걸쳐 464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직원 45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보육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의 임시선별진료소 4개소에서 교대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무증상 확진사례 4건을 조기에 발견해 어린이집 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검사를 받은 한 보육교직원은 “선제적으로 전수검사 결과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공지하며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나 자신과 어린이집 원아들도 보호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보육교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검사를 통해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안심보육 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섰으며, 보육시설 및 보육행정에 대한 더 큰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