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어린이집·유치원 개학 맞아 코로나19 방역 강화

감염 취약계층 이용하는 차량 소독 위한 '방역정류장' 운영, 인증 스티커도 부착

코로나19 사태에도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안전한 개학을 위한 방역 활동이 전개된다.

울산시는 오는 24일에서 25일까지 2일간 개학 맞이 '굿바이 코로나 울산 방역정류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개학함에 따라 마련된 이번 방역정류장은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방역정류장은 중구 동천체육관과 남구 문수체육시설 내 주차장에서 각각 4개 방역부스를 설치해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1대당 10분 정도 방역 후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방역 봉사에는 시 재난전문자원봉사단에서 하루 5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다. 이용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기관), 학원 및 교습소 운행 차량 등이다.

방역은 무자극,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안전한 약품을 사용해 차량의 주요 접촉부분인 핸들, 손잡이 등을 문질러 닦은 후 초미립자분무기 살균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방역을 마친 차량에 대해 '청정안심차량'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방역정류장 운영을 위해 2월 초 재난전문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전문교육을 받고 방역관리사 1급 자격을 취득했다"며 "개학을 앞둔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대상 차량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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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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