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차 산업혁명 이끌 창업기업 지원 사업 실시

11년간 2000개 기업 지원, 올해에도 100개 선정해 각종 혜택 제공

부산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을 가진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19일부터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와 함께 기술기반 예비·초기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2021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이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11년간 약 2000여 개의 창업기업들을 지원해 그동안 누적 매출 약 6800억 원과 52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는 등 부산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부산지역 기술제조, IT·ICT, 지식기반 제조와 서비스 분야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기업 30개사와 1년 이내(2020년 1월 이후 창업) 초기창업기업 70개사를 구분해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부경대 용당캠퍼스 내 부산창업지원센터에 1년간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1:1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사업화자금(최대 1600만 원), 판로와 투자유치 지원뿐만 아니라 전포동의 e커머스비즈센터와 연계해 전자상거래 분야 컨설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오는 3월 19일까지 부산창업포털과 창업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업계획서 발표 심사를 통해 4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부산시가 10년 넘게 추진해 온 창업 생태계의 초석을 다지는 사업으로 부산이 키워낸 창업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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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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