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차기 대통령 감으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가장 높았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도민 2천 명과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수행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8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46.6%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 못하고 있다는 35.1%를 보였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 54.9%, 못하고 있다는 39.6%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내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39.8%를 차지했다.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자는 21.6%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도 여당 후보 당선 43.2%, '야당 후보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은 23%로 조사돼 여당 후보가 당선되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차기 대선 후보(한국갤럽)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20.8%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0.9% 윤석열 검찰총장 3.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6% 원희룡 제주도지사 2.9%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한국갤럽)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16.1% 정의당 5.7% 국민의당 4.2% 열린민주당 3.7%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다는 21.2%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6.9%였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에 대해서 한국갤럽은 반대 47%, 찬성 44.1%로 조사됐고 엠브레인퍼블릭은 반대 51.1%, 찬성 43.8%로 나타나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한국갤럽은 만 19세 이상 남녀 도민 2천19명(표본오차 ±2.2% 신뢰수준 95%) 성산읍 주민 504명(표본오차 ±4.4%, 신뢰수준 95%) 엠브레인퍼블릭은 도민 2천 명(표본오차 ±2.19%, 신뢰수준 95%) 성산읍 주민 500명(표본오차 ±4.38%, 신뢰수준 95)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