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함께 즐기는 해양레포츠...해양스포츠아카데미 3월 개강

주 1회 2시간 교육...패달보트·딩기요트·크루즈요트·서핑 등 다양한 체험

경북 포항시는 오는 3월부터 해양스포츠아카데미 개강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다양한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먼저 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저렴한 비용으로 딩기요트, 윈드서핑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 1회 2시간 교육을 기준으로 딩기요트는 입문(12회) 및 초급(12회) 과정, 윈드서핑은 초급(12회) 과정으로 구성돼 있고 이 과정을 수강하면 개인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집중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선수반을 육성한다.

▲ 패달보트 체험 ⓒ 포항시

특히, 올해에는 환동해 거점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의 명성에 걸맞은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반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패달보트, 카약을 비롯해 딩기요트, 크루즈요트 체험을 통해 도심 속에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체험과 사회적배려계층이 우선 참여하는 서핑체험, 세일링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는 세일링 클럽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해양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요원, 윈드서핑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조종면허시험장 운영을 통해 수상레저 동력면허 자격 취득 등 많은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포항만의 차별화된 해양레저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해양에서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한 포항만의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전국단위의 행사도 추진한다.

먼저, 해양스포츠인들의 축제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 일원에서 개최되며, 올해도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는 다양한 종목들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포항만의 해양축제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외 딩기요트대회, 바다수영대회, 서핑대회, 낚시대회 등 전국 단위의 해양스포츠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포항은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해양도시이다. 올해는 다양한 해양스포츠 종목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제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우울해진 마음을 해양스포츠를 통해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포항시가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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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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