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올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해보다 41억 원 증액된 7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등 11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미세먼지는 노후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 등에서 주로 배출되고 있다.
서천군에는 건설기계를 포함한 총 2685대의 대상차량이 등록되어 있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1767대에 3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하기 위해 전기승용차 100대, 전기화물차 65대 및 기타 친환경차량 27대 등 총 192대에 31억 원을 구매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를 위한 감시단 운영·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주유소 유증기 회수 설비 등에도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군민들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올해 작년보다 두 배 이상의 예산을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위해 확보했다”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여 군민 건강을 지키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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