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민 인권증진 위한 5년 장기 기본계획 수립 착수

3월 12일까지 최종 용역 실시, 2025년까지 실천 방향 수립 예정

울산시민들의 인권증진을 위해 5년 장기 계획으로 시정 방향이 수립된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2시 행정부시장실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및 관계부서 공무원, 연구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인권증진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울산시 인권증진 기본계획'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계획으로 울산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인권정책의 비전과 정책목표, 추진과제 및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인권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인권행정 기반 구축을 주요 골자로 울산연구원이 3월 12일까지 연구용역을 수행한다.

기본계획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인권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생활 속 인권보장, 인권친화 도시환경 조성, 차이존중 인권문화 확산, 시민인권보호를 위한 인권제도 마련 등 4대 정책 목표로 24개 추진과제, 77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울산연구원은 생활 속 인권보장을 위한 노인심리 상담사 배치, 수어통역센터 설치 확대와 인권친화 도시환경조성을 통한 공공시설 접근권보장과 인권정책 실행 고도화를 위한 인권영향평가 도입, 인권모니터링 운영 등을 제안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권증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정목표에 부합하는 분야별 세부과제 추진과 향후 인권영향평가 도입 준비, 인권교육 확대 등 인권도시 울산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최종 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검토 후 반영해 '울산시 인권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어서 오는 3월부터 인권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세심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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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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