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부산에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4곳을 지정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의료지원체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복지법 제29조7항에 따라 지정하며 학대피해아동의 신체적·정신적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한다.
이번에 지정된 의료기관은 총 4곳으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대동병원, 세웅병원, 광혜병원 등이다.
지정기관은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내과, 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 체계가 구축되어 있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학대피해아동의 의료지원 요청 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학대피해아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4개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대피해아동의 보호 지원 체계를 단단히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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