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설 이후 코로나19 상황 예의 주시해야"

지난 연휴 동안 총 15만 3852명의 방문객이 제주지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상 14만 3천보다 1만여 명 더 입도한 것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한 수치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했다.ⓒ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진행된 주간 정책 조정 회의에서 “설 연휴 전국 이동 상황을 고려해 2월 말까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설 명절 기간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관광객 동향, 4차 재난긴급지원금 등 설 이후 민생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부터 2주간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관련해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경제 부서들과 방역 부서 자치행정 등 각 부서에서 경제활동에 어떤 좋은 점과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지 점검하고 현장 소통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어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일반 국민에게 접종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대유행이 오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설 연휴 이후 2월 말까지는 지역 감염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경제 활동과 맞물린 부분에 대해서는 원칙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에 대해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방역 교통 관광 환경 등 23개 반 1450명(1일 362명)의 공직자가 투입돼 연휴 기간 2만 1266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민원 접수는 교통, 관광 관련 단순 문의가 2만 67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역 위반 신고도 95건이 접수됐다. 특히 방역 위반 신고는 집합 금지 76건, 마스크 미착용 19건이 접수돼 현장 확인 후 52건에 대해 계도 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정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5종에 대해서는 영업시간이 제한이 해제됐다. 유흥시설에 대해서도 집합 금지가 해제돼 오후 10시까지는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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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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